탑밴드, 두근두근 기대중. WAV

MNET의 슈퍼스타K를 기점으로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따.

MBC가 위대한 탄생을 시작했다. 아, 오늘 끝나나.
SBS는 기적의 오디션이란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작하고(맞나??)
KBS는 TOP밴드라는 밴드 오디션을 시작한다.
한글로 톱밴드라고 써놨는데... 탑이라고 읽고 싶은건 나뿐인가?!
TOP밴드라고 그냥 써야겠다...

슈스케는 끝났고, 위탄도 끝났고,(둘다 관심없었다)
결국 잘생기고 예쁜 누군가가 뽑힐 것 같은(그럴 확률이 높은) 기적의 오디션에 비해
나는 일단 TOP밴드에 조금 더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

[이미지 출처 : TOP밴드 홈페이지]


나는가수다에서 윤도현만이 자신의 밴드(정확히는 다같이 한 밴드)를 데리고 나온다.
가수가 좋은 세션들과 함께 노래를 하늗 것도 좋은 음악이 나오지만,
밴드는 밴드만의 매력이 있고, 몇년간 맞춰온 호흡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낸다.

밴드가 유지된다면 그것만큼 좋은 노래가 나오기 쉬운 것도 없는데
문제는 지속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
많지 않은 음악인들 중에서도 하고자 하는 음악이 다르고,
하나의 음악으로 뭉쳐 밴드를 결성해도 그 안에서 다툼이 생기고,
각자의 개인사 등등의 이유로 멤버가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는 일도 잦고,
이성 멤버라도 있어서 연애문제라도 생기는 날엔.... ㅋ.....

아무튼 참 오래 함께 밴드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벌써 300팀정도가 모여 예선을 치르고, 50팀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토요일에 치뤘다고하는데, 나중에 생방 가는거라면.. 흐음... ㅡ_ㅡ;; 그건 좀 걱정되는데.


출연진만 해도 무려 후덜덜.
신대철, 백두산, 정원영, 남궁연, 노브레인, 체리필터

백두산 노브레인 체리필터야 익히 아는 밴드일테고,
신대철님....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

노브레인과 체리필터는 정말 오래간만에 볼 것 같다.


어떤 규모의 어떤 세션들이 모여서 어떤 소리를 낼지 사뭇 기대가 된다.

중고등학생부터(혹은 초등학생도) 음악한다고 깝좀 치는(가끔은 놀랄만한) 대딩들과,
수많은 홍대의 밴드들, 재야에 숨어있던 취미로 음악하던(어찌보면 가장 무서운) 고수들까지.

아직까지 딱히 많은 정보가 있는건 아니지만,
홈페이지 상에 공개된 것으로 볼 때 알 수 있는건,  (홈페이지 설문조사)
기존 프로 밴드들에게 사사를 받는다.
예전 곡들 -국내 곡, 해외 곡, 클래식등등의 리메이크되고 편곡되어 
밴드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곡들이 미션으로 주어질듯.
최고의 뮤지션들을 끌어모아 무대도 좀 만들고,


우려되는점,
방송 시간은 토요일 밤 10시. 뉴스 끝나고, 세바퀴 하기 전 시간대,
막강한 드라마 방송 시간대이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와줄지
실용음악 학생들의 잔치가 되진 않을런지.
보컬만 득세하는 일이 없길.

개인적으로 연주곡으로 승부거는 팀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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